대구의료원, 국가지정 격리병동
대구의료원은 "19일 격리병동 개소식을 갖고 신종 전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치료하고 2차 감염 확산을 막는 전문병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격리병동은 대구의료원 동관 1천87㎡에 건립했고 음압격리병실 5병상, 일반격리병실 38병상 등 모두 43병상을 구비했다.
음압격리병실은 호흡기 매개 감염환자의 격리와 치료를 위해 병실내 기압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기 못하도록 차단하고 특수필터로 멸균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을 말한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17일 영남대학교와 호흡기 질환 관리영역 분야에서 진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문영 대구의료원장은 “평소에는 호흡기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중심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 위기에 준하는 전염병이 발생할 때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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