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세계인의 날' 다양한 행사
`외국인이 함께 다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2011 컬러풀 대구다문화축제’가 22일 오전 10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신나게, 맛있게, 재미있게, 알차게’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날 축제에는 메인무대와 74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체험, 생활에 유익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다문화체험 위주였던 축제 분위기를 우리 전통 문화를 궁금해 하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분위기로 전환했다.
‘전통혼례 재현’, ‘대례상 차리기’, ‘태평무’ 공연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 외국인주민들에게 ‘나도 한국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우해 법률·교육·건강 상담 부스를 운용하는 등 정보제공 부스를 확대해 편성했다.
특히 대구의 다양하고 활기찬 이미지로 구성한 축제 한마당중 신나는 마당에서는 외국인 장기자랑, 전통놀이 대항전, 성장변화에 따른 한복스토리 공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재미있는 마당에서는 건탁, 전통문양 페이스 페인팅, 새끼꼬기 체험 및 장구, 소·대금체험 등의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20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이땅에서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행복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및 도내 다문화가족 2천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도가 주최하고 포항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결혼이민여성이 출연한 베트남전통 모자춤, 한국부채춤, 성악 등의 공연이 열린다.
행사장 밖에서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명랑운동회,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8개국 홍보관,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홍보관, 다문화음식체험관(중국, 베트남, 필리핀)등도 운영한다.
공원식 부지사는 “경북도는 앞으로 다문화정책뿐만 아니라 주요 도정에 다문화적 관점을 투영해 다문화가족이 경북에서 살맛이 나도록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위주의 사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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