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행복나눔가게’ 개장
녹색실천의 문화공간인 ‘달서 행복나눔가게’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자원의 순환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나눔의 작은 행복을 갖는 녹색생활실천 문화공간인‘달서 행복나눔가게’가 지난 29일 개장했다.
‘달서 행복나눔가게’는 의류, 학용품, 신발, 도서, 장난감, 생필품 등 중고 또는 새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거나, 청바지, 넥타이를 분류해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 판매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운동도 펼쳐 자원 재활용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
여기에는 구민과 달서구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이 모두 5천여점이 있으며, 개소식 이후 점당 1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가정의 자립을 위한 ‘행복나눔통장사업’에 사용된다.
운영은 달서지역자활센터에서 연중(공휴일·일요일 제외)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며, 212.58㎡의 공간에 지난 3월부터 인테리어 및 판매대 등을 설치해 이번에 개장하게 됐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이나 단체에서는 사용하던 물품이나 새 물품을 방문해 기증하면 되고, 수량이 많을 경우 달서지역자활센터에서 방문 수거도 가능하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달서 행복나눔가게는 기증된 재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공간으로 소비에서 환경까지 고려하는 녹색생활 실천 공간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달서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에서 기증한 아동 의류, 커튼 등 1천여점과 서문시장 5지구에서 기증한 1천262점을 판매하는 ‘별의별 행복나눔 바자회’도 개최했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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