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 강호 포항 상대로 승점 1점 챙겨

대구FC가 2경기 연속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다.

지난 11라운드 FC서울전에서 파란을 연출한 대구는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1 프로축구 K리그 12라운드에서 홈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대구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였다.

지난 경기에서 FC서울을 2-0으로 완파하고 상승세를 탄 대구는 이날 먼저 두 골을 내주고도 무승부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승점 15점(4승 3무 4패)으로 리그 중위권을 유지했다.포항은 승점 23점(6승 5무 1패)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초반은 포항의 일방적인 우세.

포항은 11라운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신형민과 황진성·김재성을 앞세워 초반부터 대구를 무섭게 몰아붙였다.

김재성이 전반 6분 노병준의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트린 다음에도 아사모아가 대구의 문전을 누비며 위협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대구는 포항의 탄탄한 미드필더진에 잇따라 공격의 맥이 끊겨 경기 시작 후 15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포항은 '백전노장' 김기동이 전반 중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2-0을 만들어 단단히 기세가 올랐다.

대구의 미드필더 주닝요는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에서 포항 공격수의 유니폼을 잡아채 경고를 받고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포항의 김기동은 올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 최고령(39년4개월16일) 득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기쁨을 누렸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벗어나지 못한 대구는 두 번째 골을 내준 뒤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켰다.

아사모아가 전반 30분 골문 앞 일대일 상황에서 약한 슈팅으로 기회를 날리자 역습을 노리던 대구는 기어코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안성민이 끼리노가 왼쪽 측면에서 건넨 헤딩 패스를 가슴으로 떨어뜨린 다음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의 왼쪽 골망을 갈랐다.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끼리노는 전반 종료 직전엔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마저 꽂아 포항에 일격을 가했다.

상주 상무는 강원FC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상주는 이날 전남(6승1무5패·승점 19점)이 패하는 바람에 승점 20점으로 간신히 3위를 지켰다. 2연승을 달리던 상주는 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정우의 공백이 아쉬웠다.

반면 강원은 12번째 경기에서도 끝내 리그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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