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윤빛가람·김정우, 승부조작과 무관"

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은 윤빛가람(경남)과 김정우(상주)가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31일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승부조작과 관련해 대표팀 선수들이 연루됐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그 중에 윤빛가람과 김정우 이름도 있어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해 봤지만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은 K리그 승부조작 파문이 터진 이후 대표급 선수가 포함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본의 아니게 의심을 받았지만, 경남에서 뛰었던 대표선수 출신의 김동현(상주)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오해가 풀렸다.

김정우도 정규리그 초반 다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다 최근 2군으로 떨어져 승부조작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조 감독은 "김정우나 윤빛가람도 억울하게 의심을 받는 것 같다"며 "평가전을 앞두고 오늘 시작되는 소집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에 대한 따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승부조작 파문이 지금 터진 게 다행"이라며 "지금은 주전급 선수보다 애매한 위치의 선수들이 많이 브로커들에게 포섭된 것 같다. 조금 더 진행됐다면 주전급으로 대상 선수들이 올라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선수들이 거액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검찰수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혐의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승부조작을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일부 못난 축구인들 때문에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충격을 받지 않을지 걱정된다"며 "이번에 확실하게 뿌리를 뽑으면 K리그에서 승부조작 얘기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 두 차례 평가전 결과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추락한 한국 축구의 위상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대표선수로서 사명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뛰라고 주문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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