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넥센 잡고 선두 탈환"

삼성 최형우 홈런, 오승환 세이브 부문 경쟁 볼만

프로야구 순위 다툼이 본격적인 '여름 승부'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 주 삼성 라이온즈는 '선두탈환'에 나선다.

6일 현재 선두 SK와 최하위 넥센의 경기 차는 고작 11경기로 역대 이시기에 이처럼 각 팀이 촘촘하게 붙어 있었던 적이 없었다.

연승과 연패로 순위가 대변동 될가능성이 있다. 절대 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 삼성은 주중 안방에서 롯데와 3연전을, 주말 넥센과 원정 3경기를 각각 치른다.

삼성은 이날까지 27승 2무 23패를 기록하며 SK(1위), KIA(2위), LG(2위)에 이어 4위를 고수하고 있다.

초반부터 '벌떼 야구'로 독주해 온 SK가 최근 팀 공격력이 무너지면서 공동 2위 KIA와 LG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고 삼성과도 2.5경기차로 간격이 좁혀져 있어 언제든지 따라 잡을 수 있는 사정거리안에 들어와 있다.

따라서 삼성은 이번 주 두 팀(롯데,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만 가져가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자칫 삐끗할 경우 중하위권으로도 밀려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태에 놓였다.

최근 삼성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5월 초순 급격한 침체를 겪은 삼성은 5월 말 5연승으로 상
승세를 탔으나 반짝이었다.

지난주 SK에 위닝시리즈를 거뒀으나 6월 들어 지난 2일 한화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3일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두산에도 힘 싸움에서 뒤졌다.

가코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등 타선의 힘이 여전히 빈약 그 자체이고 최근 들어서는 불펜마저도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주중 첫 상대인 롯데는 전반적으로 하향 곡선을 타고 있지만 여전히 힘이 남아있는 상태다.

삼성은 롯데와 시즌 전적에서도 2승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팀 타율 역시 2할4푼8리(롯데
3할9푼6리)로 뒤지고 있어 자칫 7일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이 초반에 무너질 경우 연패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주말 맞붙게 될 넥센 또한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에이스 선발 나이트가 오랜만에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할 태세다.

6월 들어 상위권이 휘청거리는 대신 중, 하위권에 처져있던 팀이 동시에 힘을 내고 있는 만큼 삼성 역시 하위권으로 추락하지 않기 위해선 무조건 연패를 당하지 않으면서 이기는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6월 들어와서 초반에 페이스가 좀 안좋았다. (주말 3연전 동안)두산하고 게임을 잘 했기 때문에앞으로 승수를 차근차근 쌓아서 상위권(2~3위권)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위타툼과 함께 홈런 레이스 경쟁도 치열해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타격 7관왕을 차지한 롯데 이대호가 15개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고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는 삼성 최형우가 12개로 2위에 올라 '용호상박'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한, 47경기 만에 15세이브 고지에 오른 오승환은 지난 2006년 자신이 세웠던 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세이브 47세이브 경신도 기대된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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