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호투와 타선 폭발로 롯데에 12-4 대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송승준과 고원준 징크스를 '훌훌' 털어내며 쾌조의 4연승을 이어갔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3승을 따낸 송승준은 전날 4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5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 삼성과의 3연전을 위해 롯데는 이재곤을 선발 로테이션에 끼워넣어 등판 간격을 조절하면서까지 송승준을 마운들에 올렸다.


8일 경기에서도 롯데는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볼 때 이재곤이 나설 차례였지만 승리를 보증할 수 있는 고원준을 투입시켰다.


고원준은 올해 삼성전에 선발과 구원으로 두번 출장했다. 선발로는 지난달 4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역시 고원준은 3이닝 7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으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아기 사자' 정인욱을 앞세운 삼성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해 손쉽게 롯데를 꺾고 연승을 이어나갔다.


삼성은 8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 경기서 초반 타선 폭발로 12-4 대승을 거뒀다.

선발 정인욱은 이날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 흐름은 삼성이 주도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배영섭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박한이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4번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삼성은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조영훈이 상대 선발 고원준의 4구째를 타격, 우익수 앞 2루타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가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조영훈이 홈을 밟아 대거 4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회말에서도 1사 2루의 득점 찬스에서 전날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쏴 올린 박한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롯데는 이어진 3회초서 문규현의 볼넷과 박종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삼성 정인욱의 폭투로 각각 한베이스씩 진루했고, 이후 손아섭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대거 2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말에서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롯데의 추격을 따돌렸다.


선두 타자 조영훈의 2루타와 가코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신명철의 희생번트와 진갑용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2점을 추가 했다.


6회말에는 배영섭-박한이의 연속 안타와 박석민의 3루수 앞 땅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 타석 때 3루주자 배영섭이 유격수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더 달아났다.


이후 8회말에서도 박석민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투런포를 쏴 올렸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상수의 좌전 적시타, 채상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더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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