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윤시호-주닝요 1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
대구FC 윤시호와 주닝요가 프로축구 K리그 1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전에서 대구FC를 승리로 이끈 윤시호와 주닝요를 각각 15라운드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시즌 한 라운드에 2명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왼발 스페셜 리스트’ 윤시호는 올 시즌 FC서울에서 대구로 이적해 윤홍창에서 윤시호로 개명한 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구의 전반기 목표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윤시호는 올해 15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했고, 수비수지만 적극적인 공격가담과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를 전담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 득점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미드필드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된 주닝요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25일 성남전에서는 전반 21분 자신이 만들어 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한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는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고 도움 하나를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모따가 선정됐다.
모따는 지금까지 63골-30도움을 올려 프로축구 사상 외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로 30득점-30도움 기록을 깼다.
이밖에 베스트 11에는 모따 외에 공격수로 임상협(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주닝요를 포함해 배기종(제주), 이상호(수원), 고명진(서울)이 뽑혔다. 수비수로는 윤시호를 비롯해 심우연·조성환(전북), 오범석(수원)이 선정됐다. 골키퍼로는 베테랑 이운재(전남)가 베스터 11에 들었다.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2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북-상주(전북 3-0 승) 전이 선정됐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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