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 유치 본격 추진…10월 17일 개최국 결정

내달 15일 유치신청서 제출 예정…카타르·호주·인니와 경쟁
9월 중 AFC 현장실사…문체부 “63년만의 대회 유치에 총력”

우리나라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 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60년 제2회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이후 63년 만에 두 번째 대회 유치 도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에 유치계획서(비딩북), 정부보증서, 경기장·훈련장 협약서 등을 포함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신청서를 내달 15일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국이 올해 5월 코로나19를 이유로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함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은 새로운 개최지 선정 절차를 공지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공지 직후 아시안컵 유치를 공식 표명하면서 지난 6월 30일 아시아축구연맹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아시안컵은 아시아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이다. 대한민국은 1956년 초대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사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1960년 제2회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했고, 대회를 치르기 위해 신설한 서울효창운동장은 대한민국 유소년과 아마추어 축구 육성의 산실이 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2회 대회까지 잇달아 우승을 한 후 60여 년 동안 준우승만 4차례(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하는 등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해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국민의 우승 염원이 담겨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최근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달성했던 2015년에는 손흥민 선수가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오랜 기간 기다려온 우승에 다가가는 듯했으나 개최국 호주에 연장 결승골을 허용해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던 모습은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

2023 아시안컵 유치를 경쟁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2022 피파(FIFA)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2023 피파(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인 호주, 2023 피파 20세 이하(FIFA U-20) 월드컵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다.

2022 피파 월드컵의 최신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카타르가 유리한 장점을 가진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또한 2002년 피파 월드컵, 1988 서울하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3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기반시설, 첨단 정보기술(IT),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2024년 1월로 대회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카타르, 호주와 달리 기존 일정(2023년 6월~7월)대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존 개최 예정지가 같은 동아시아 지역인 중국으로 이전 대회 2019년 개최지가 중동지역(아랍에미리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역 안배 측면에서도 개최 명분에 앞선다.

또한, 한국문화(케이컬처)가 전 세계적 갈채를 받는 가운데 아시아 축구가 한국문화와 결합해 스포츠 문화축제가 되고 아시안컵 대회를 한 단계 높여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함께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 일본 등 많은 아시아인들의 환호와 관람 수요가 대회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충분한 강점으로 평가된다.

다음 달에 아시아축구연맹 현장 실사가 진행되며, 이후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 17일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대한축구협회, 개최 예정 지자체 등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 실사에 대응하는 등 대외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국내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2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알림대사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63년 만의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스포츠
종합뉴스 > 스포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224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문…IOC.. 금정복 2024.02.01
223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준비상황.. 금정복 2024.01.12
222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생긴다…누.. 금정복 2023.12.27
221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0일…성화.. 금정복 2023.10.11
22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서 채화 금정복 2023.09.27
219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극전사 메달 사냥 시작 금정복 2023.09.22
218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 가져 금정복 2023.09.13
217 ‘2023 대구전국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10일 .. 금정복 2023.09.08
216 강원도엔 성공DNA 있어…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시킬..사진첨부파일 금정복 2023.09.04
215 한미일, ‘새 시대’ 선언…인태 핵심협력체 탄생 금정복 2023.08.20
214 아마추어 이스포츠 최강자 가린다 금정복 2023.08.18
213 골때녀·축구 전설들,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응원 ..사진첨부파일 금정복 2023.07.07
212 K-씨름 부활 원년…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 20일 .. 금정복 2023.06.20
211 전국 비회원제 골프장 92%, 대중형 골프장 지정.. 금정복 2023.06.01
210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6일 울산서 개막…나흘간 열.. 금정복 2023.05.16
209 ‘특정 동호회가 공공체육시설 독점’하는 폐해 없앤.. 금정복 2023.05.08
208 프로스포츠 경기 할인·체력측정 즐긴다 금정복 2023.04.20
207 윤성빈·최민정 등 힘 보탠다 금정복 2023.03.24
206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7년.. 금정복 2023.03.09
205 진종오·이상화, 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맡는다사진첨부파일 금정복 2023.02.21
204 최신 스포츠·레저 흐름 한자리에…서울국제스포츠레저.. 금정복 2023.02.14
203 문체부 장관, 스포츠산업 2027년까지 100조 .. 금정복 2023.02.14
202 제너시스비비큐·OK금융그룹, 스포츠메세나 문체부장.. 금정복 2023.02.09
201 '제2의 이만기·강호동' 나오게…2023년, 씨름.. 금정복 2023.01.10
200 한화진 환경부장관, 그린 스포츠 캠페인 동참 요청..사진첨부파일 금정복 2022.12.12
199 윤 대통령, 축구대표단 환영 만찬…‘꺾이지 않는 .. 금정복 2022.12.09
198 캐나다 몬트리올서 7일부터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 금정복 2022.12.06
197 아시안컵 유치, 2002년 영광 재현하는 변곡점 .. 금정복 2022.10.12
196 3년만의 정상 개최 전국체전 7일 울산서 개막 금정복 2022.10.07
195 붉은악마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응원합.. 금정복 2022.09.28
194 구자철·조원희·박선영, 아시안컵 유치 활동…알림대.. 금정복 2022.09.23
193 황선홍·이영표 등 7인, 2023 아시안컵 한국 .. 금정복 2022.09.02
>> 2023 아시안컵 유치 본격 추진…10월 17일 .. 금정복 2022.08.31
191 “63년만의 개최 총력”…문체부, 2023 아시안.. 금정복 2022.08.26
190 천안함 생존장병·유족, 23일 잠실야구장서 프로야.. 금정복 2022.06.23
189 서울월드컵경기장 찾은 윤 대통령, 손흥민에 청룡장.. 금정복 2022.06.03
188 삼성 신세대 키스톤 콤비 ‘만점 활약’ 금정복 2022.05.14
187 ‘홈 승률 1위’ 김천, 경남전 홈 승리로 상승세.. 금정복 2021.08.06
186 상주 오픈 테니스대회 막 오른다 승인 2021.07.16
185 전국 여자 야구대회 성료 승인 2021.07.13
184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군부 50대 준우승.. 승인 2021.07.13
183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최 승인 2021.07.09
182 경북교육청, ‘울진에서 독도까지’ 릴레이 마라톤 승인 2021.07.08
181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사진첨부파일 승인 2021.07.08
18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8일 올림픽공원서 결..사진첨부파일 승인 2021.07.08
179 경북교육청, 예천동부초(여초부) 양궁 6관왕 달성.. 승인 2021.07.07
178 상서중 탁구부, 10여 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차.. 승인 2021.07.07
177 사수초 핸드볼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승인 2021.06.18
176 전국마라톤협회 주최 클럽최강전 대구남구체육회 우승.. 승인 2021.06.15
175 경주에서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열린다 승인 2021.06.15
174 전국(장애인)체전, 희망의 체전으로 승인 2021.06.10
173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나.. 승인 2021.05.26
172 대구체육고 사격부, 전국 최고 명사수 입증 승인 2021.05.13
171 안동웅부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 대회 ‘성료’ 승인 2021.03.17
170 대구국제사격장,‘스포츠 인권 선언식’개최 승인 2021.03.12
169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코로나19’극복 성금 5천..사진 승인 2020.02.27
168 남북체육분과회담 11월 2일…2032하계올림픽 공..사진 편집부 2018.11.01
167 돌봄 밑반찬서비스 수행사진 금정복 2018.10.15
166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근절 민관 합동점검 실시..사진 금정복 2018.09.28
165 안동 오픈 테니스대회 개최 편집부 2017.03.29
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처음페이지이전 10 페이지1234다음 10 페이지마지막페이지
 
최근글,댓글 출력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고의·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사법처리·재..
최근글,댓글 출력
차량용품 최대 20% 할인…14일까지 쿠..
‘무설탕’이라고 홍보하더니… 일반 소주와..
유통업계 ‘가정의 달’ 할인·쿠폰·온라인..
한도제한계좌 이체 한도, 하루 100만원..
대형마트, 먹거리·생필품 대규모 할인전
최근글,댓글 출력
박성재 법무부장관, 검찰개혁 국민위해 추..
내년 의대 증원 1500명 안팎 전망
임현택 의협 신임 회장 “의료공백 해결하..
5월의 6·25 전쟁영웅 ‘故 윤길병 소..
정부 "일부 교수 휴진, 전면 진료중단 ..
최근글,댓글 출력
계명대·대구 자율형 공립고 업무 협약
계명문화대-한양여자대, 업무협약 체결
영남대, 의대증원분 일부 축소
대구대, 취업박람회 호응
대가대, 경북 거주 외국인에 ‘지역사회 ..
최근글,댓글 출력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개정교육과정 준비에..
최근글,댓글 출력
無노조 약속 GGM, 민노총 가입
與 황우여 비대위원장 의결…韓 이후 21..
野, '채상병 특검법' 오늘 본회의서 강..
'이태원참사특별법' 법사위·본회의 표결만..
여야 합의한 '이태원참사특별법' 행안위 ..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