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제15회 학위수여식 가져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은 지난 22일 교내 효암관에서 제15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47명과 석사 87명 등 모두 834명이 학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자리에 김범일 법인이사장,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사회에 나가는 졸업생들을 배웅했다.

2시간 여 진행된 이번 수여식은 김범일 이사장의 '한동인의 책임과 사명'이라는 주제의 말씀과 박승호 포항시장의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그동안 한동대에서의 시간을 정리하고 앞으로 사회에서 이룰 비전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졸업생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학문뿐만 아니라 인성과 영성의 가르침을 주신 교수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영길 총장은 식사를 통해 "한동을 떠나는 제자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한동의 자부심인 한동 명예 제도를 잊지 말고 정직과 성실함으로 세상에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맞이할 졸업생들을 격려와 함께 축복했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2012년도에 사법고시 2명, 치•의학전문대학원 32명, 법학전문대학원 16명, 미국변호사 44명이 합격했으며, 졸업한 학생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삼성, LG, 현대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입사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서울대 대학원, 카이스트 대학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 진학하여 사회 곳곳에서 한동의 정신을 널리 알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동대학교는 1995년 개교한 이래로 1999년 첫 졸업생을 사회에 보내는 것으로 시작하여, 개교 19년째를 맞는 올해 학사 7,966명, 석사 1,097명을 배출하였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