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014학년도 수시모집 3,510명 선발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6.3%(2013학년도 60%)인 3,510명(교과전형 1,193명, AAT전형 1,412명, 특기자전형 37명, 입학사정관전형 868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에 처음으로 일부 전형간의 복수 지원을 허용한데 이어, 올해는 전형유형 간 복수지원을 확대하였다. 즉 교과전형, AAT전형, 특기자전형, 입학사정관전형 중 2개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다만, 입학사정관전형 내에서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선발전형은 크게 학업우수자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업우수자전형으로는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선발하는 교과전형과 AAT(Academic Aptitude Test) 비중이 높은 AAT전형, 특기자전형이 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KNU인재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이웃사랑전형,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고졸재직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이 포함된다.

경북대학교는 교과전형과 AAT전형에서 모집인원의 60%까지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우선선발 기준은 대구캠퍼스는 ‘수능 3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의 등급의 합이 모집단위별 우선선발 기준등급 이내’ 이며, 상주캠퍼스는 ‘수능 3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모집단위별 우선선발 기준등급 이내’ 로 하였다.

전형요소별 배점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즉 내신 성적만 활용하고, AAT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20%, AAT 성적 80%를 반영한다.

영어능력우수자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국제화인재분야)은 1단계 공인영어성적만으로 3～5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공인영어성적 60%, 면접 성적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만 평가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최종 선발한다.

이번 심층면접에서도 ‘나의 꿈, 나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수험생이 2분 내외 발표 후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신의 진로계획, 학교생활 중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 내용을 구성하면 된다.

경북대는 입학사정관전형 제출서류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요구하며, 별도의 포트폴리오는 받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참고하면서 평가한다.

수능성적은 최저수학능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수시모집에서 적용하는 최저수학능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대구캠퍼스는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모집단위별 기준등급 이내이며, 상주캠퍼스는 상위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모집단위별 기준등급 이내여야 한다.

모집단위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영역과 전형유형별 최저수학능력 기준이 다르므로 지원하기 전 자신이 지원할 모집단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반영)영역과 전형유형별 최저수학능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원서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예체능계열 학과 실기고사 및 면접구술고사, AAT시험 등을 비롯해 수시모집 일정과 세부 모집요강은 경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ipsil.knu.ac.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