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앱 개발 1인 창조기업 육성 메카 우뚝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새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앱(App.) 개발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의 메카로 우뚝 섰다.
경북지역에서 유일한‘앱 창작터 사업’주관기관으로 앱 개발 전문가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던 대구대는 이번‘2013년도 스마트 앱창작터 운영사업’에서 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지난 3년간 시행해온 ‘앱 창작터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대구대는 앞으로 3년 간 총 10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3억 원의 대응자금을 투자해 앱 개발 분야 창조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대구대 앱 창작터(산학협력단 산하)는 그 동안 매년 200명 이상의 앱 개발 전문가를 양성해 왔으며,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앱 창작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2011년에는 경상북도로부터 위탁받아 경북지역의 유명 설화를 스마트폰용 앱으로 구현하는 관광용 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앱 창작터에서 앱 개발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각종 공모전에서도 학생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2회 스마트콘텐츠 공모전’에서 대구대 학생들이 ‘Plus TOEIC’이란 교육용 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형 앱인 ‘디딤돌’과 스마트 폰 중독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중독방지 앱’도 ‘경상북도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과 ‘대한민국 앱 창작터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앞으로 대구대는 플랫폼별 기본교육과 전문과정 교육, 예비 창업팀 지원, 앱 개발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교육과 창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 나선다.
올 5월부터 애플(iOS),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연간 40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교육생 중 가능성 있는 개인이나 그룹을 선발해서 팀당 2천만 원 내외의 창업 자금을 지원해 창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정규만 교수(정보통신공학부)는 “경산 지역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산업체 인력 교육을 통해 앱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고 스타 기업육성을 통해 관련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며,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전통 산업인 스마트TV와 자동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