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장애인의 날 기념 어울림 행사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제3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어울림 주간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주’를 연다.
지난해 전국 대학 최초로 ‘장애학생 복지강령’을 선포하고 ‘장애학생이 먼저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에 나선 대구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재활 및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특강과 문화행사, 전시회,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황용대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기룡 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처장, 조한진 대구대 교수가 장애인들의 고용과 복지, 스포츠 재활, 인권 교육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또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위해 영천교육청과 협력해 영천지역 초․중․고교 장애학생들을 대구대로 초청, 거리의 화가 체험, 미니화분 만들기, 탁구대회 등을 열고, 지역 고교생 장애 체험과 점자명함 만들기, 장애인 인권관련 사진 전시회, 시각장애인 안마 시연 및 체험 행사를 가진다.
대구대는 4월 20일을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선언하기 위해 대구 시내(동성로)로 나가 차별 철폐를 위한 퍼포먼스와 서명운동을 펼치고, 12일에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의견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 등 장애학생과의 소통에도 나선다.
김영한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기념주간이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자립과 사회진출을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있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