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예비창업자에게 총20억원 지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예비)기술창업자를 발굴, 체계적인 창업 지원으로 성공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총20억원 규모의‘창업사업화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전국 주요 권역별 창업선도대학(18개)을 통해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 준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1차년도(2013년) 사업비로 30억원을 지원받는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사업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는‘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50여개의 과제를 선정, 총20억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우수한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제조 분야의 경우 개인 또는 팀당 최대 5,000만원, 지식서비스 분야는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계명대 창업지원단을 통해 사업을 신청할 경우 창업자에게 입주공간과 멘토링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총사업비 70% 한도 내에서 시제품 제작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 다양한 창업활동 경비를 지원하며, 별도의 창업자 준비공간과 장비도 제공할 방침이다.
계명대 김현수(54, 미생물학과 교수) 창업지원단장은“전문 인력이 풍부하고, 선정규모가 큰 계명대를 통해 사업을 신청하면 선정될 확률이 높다”며“기술과 사업아이템을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평가‧선정할 예정이다.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창업 준비자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4월 17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하며,‘창업사업화지원사업’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www.kubic.co.kr)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계명대는 2011년 중소기업청 주관‘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 2년간 총51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창업 아카데미 개설,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육성사업 등 실질적인 창업관련 사업을 시행하며 지역 거점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