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단과대학 취업진로상담실 운영
대구대는 새 학기 들어 경상대학(제1권역: 인문, 경상, 자연,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제2권역: 법․행정, 사회과학, 조형예술대학), 공과대학(제3권역: 정보통신, 생명환경, 재활과학, 공과대학) 등 캠퍼스 주요 거점 단과대학에 취업진로상담실을 개소했다.
이는 진로나 취업으로 고민하는 학생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과와 전공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취업진로상담실을 각종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 취업지원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3년간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취업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취업진로 상담 경력과 직업상담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단과대학에 배치해 밀착형 취업 지도에 나서고 있다.
실제 이곳에서는 진로 설정이 불확실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직업심리검사, 인․적성검사, 직업정보 등을 제공해 조기에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실제 사례별로 입사서류 클리닉, 면접코칭, 집단상담 등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승남씨(사회복지학과 4년, 25세, 남)는 “넓은 캠퍼스를 가진 우리대학 특성상 본관에 있는 취업지원센터를 수시로 드나들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가까워진 거리만큼이나 학생들이 취업진로상담실을 찾는 심리적 거리감도 좁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대구대 취업학생처장은 “취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만큼 학생들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고 가까이서 소통하려는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