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김기혁 교수, (사)대한교통학회 회장 선출
계명대 김기혁 교수(55, 교통공학과)는 지난 23일(토) 서울 도로교통공단에서 열린‘2013 대한교통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대한교통학회 31년 역사상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대학에서 처음으로 선출되며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 대학 후보자들과 3파전 양상을 보인 이날 선거에서 김 교수는 결선 투표 끝에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김기혁 교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5년 2월말까지 2년간 (사)대한교통학회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처음으로 지방에서 회장이 선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요즘 지방이 중앙으로부터 많이 소외받고 있는데 지역교통 현안 문제 해결과 지역교통 발전을 위해 중앙에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김기혁 교수는 1958년 출생으로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에서 석사, 박사학위(교통공학)를 받았으며, 1989년부터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계명대 공과대학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도시계획위원, 건축심의위원, 교통영향개선대책심의위원, 경상북도 교통정책심의위원,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위원, 건설기술심의위원, 행정안전부 보행자문위원, 법제처 국민법제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사)대한교통학회는 철도, 해운, 항공, 유통 등 교통에 관한 학술, 기술을 연구, 응용해 교통의 공학, 경제, 계획, 운영, 행정 및 정책분야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1982년 창립돼 교통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교수, 공단, 공사, 연구원, 공무원 등 약3,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의 모든 교통 관련사항들을 다루고 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