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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대구대, 기숙사 식당 새 단장 ‘북적’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비호생활관(기숙사) 식당을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와 세련된 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비호생활관에 새롭게 문을 연 ‘비호 그린테리아점’은 약 400평 공간에 470석 규모의 좌석을 보유한 종합 푸드코트로, 한식과 양식, 중식, 분식, 이탈리안 음식 등 총 5개 코너로 구성됐다.
대구대는 장애학생 지원에 앞장 서 있는 대학답게 장애학생들이 바쁜 점심시간에도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식당 내에 '장애학생 Zone'을 설치해 200여명의 장애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오픈 첫 날인 지난 4일에는 학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달라진 학생 식당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김정인(과학교육학부 2년, 20세, 여)씨는 “그 전에는 없었던 스파게티 종류가 생기는 등 각 코너마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 음식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며, “특히 여학생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날에는 홍덕률 총장이 식당을 직접 둘러보며 학생들의 반응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홍 총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 주기도 하고, 테이블마다 돌며 학생들에게 새로 바뀐 식당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학생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하영수 대구대 사무처장은 “학생 식당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잘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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