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경찰공무원 합격자 대거 배출
계명대 경찰행정학과(학과장 윤우석)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경찰 및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매년 30여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며 우수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2011년 67명의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2012년 한 해 동안 총 52명의 경찰(41명) 및 공무원(11명)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2012년 경찰공무원 채용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상당수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많은 수의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에 11명(전의경 특채 3명 포함)이 합격해 가장 많았으며, 대구 7명, 경기 4명, 서울 3명, 부산 2명, 인천 2명, 경남 2명, 울산 1명, 충남 1명, 순경특채(전국) 1명, 101단(서울) 6명, 간부후보생(전국) 1명 등 총 41명이 경찰공무원에 합격했다.
또 2년 연속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검찰직, 소방간부후보생, 철도공안직, 보호관찰직, 일반직 등 각종 국가고시, 공무원 채용시험에 총 11명의 합격자를 두루 배출하며 최고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 합격해 오는 4월부터 근무예정인 박상욱 학생(27, 남, 3학년)은“다들 어렵다고 하는 시험에 합격해 아주 기쁘다”며“지난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 때 필기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도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 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사실 처음에는 순경시험을 준비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을 준비해 합격하게 됐다”며“어려운 시험이라도 목표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창설 초기부터 끊임없는 교과과정 개선사업을 통해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학생들의 경찰공무원 공채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자체고시원 운영,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명사 초청특강, 방과 후 동영상 강좌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 윤우석(36)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며“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