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방과후학교 ‘캔두 토요학교’ 특별상 수상
교과부 주최 제4회 방과후학교공모-토요프로그램 부문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대구 동구청(구청장 이재만)과 공동 운영하는 ‘캔두 토요학교’ 프로그램이 15일 오후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방과후학교 대상 공모전-토요프로그램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영남대와 대구 동구청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캔두 토요학교’는 역사와 지역사회,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체험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건전한 인성과 사회성을 심어주는 우수 교육사례로 평가받았다.
‘캔두 토요학교’는 지난 6월 2일 부터 매주 토요일 동구 지묘동 신숭겸장군 유적지→대곡지→왕건전망대→열재→팔공산순환도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왕건길(제1구간) 걷기 체험학습과 동구 숙천동에 위치한 글로벌새마을스쿨에서 진행되는 지역사회 바로알기·더불어 잘사는 사회와 캔두 정신·도전 골든벨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글로벌새마을스쿨은 영남대와 동구청이 지난해 4월 대구 동구 숙천동 옛 숙천초등학교에 전국 최초로 개교해 21세기 도시형 새마을운동 정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효신초등학교 4학년 어태정(11) 학생은 “우리나라도 옛날엔 힘들고 가난한 나라였지만 캔두 정신 덕분에 경제도 좋아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도 많이 배출한 것을 알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캔두 토요학교’ 프로그램은 대구 동구청과 영남대 글로벌새마을스쿨이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공모사업으로 공동 진행해 온 것으로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대구 동구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현재까지 1,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장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