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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경북외대, ‘이몽룡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본격화
이몽룡연구소 주관 기념사업회 현판식 21일 개최
이몽룡의 실제인물로 추정되는 성이성(成以性·1595∼1664)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단법인 이몽룡(성이성) 기념사업회’는 오는 21일 오후2시 성이성 종손 고택인 봉화 계서당에서 경북외국어대 이몽룡연구소 주관으로 현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몽룡 기념사업은 춘향전 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설성경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이몽룡을 실존인물로 고증, 탄력을 받았다.
기념사업회는 춘향전 속 암행어사 이몽룡의 고향인 봉화에 청백리 교육 과정이 포함된 테마파크를 세우고,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열어 관련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다.
또 미스터 이몽룡을 선발하고 암행어사 체험장을 마련하는 등 ‘이몽룡의 청백리’를 주제로 다양한 축제이벤트를 연다.
기화서 경북외대 이몽룡연구소 소장(국제경영학부 교수)은 “전북 남원이 춘향의 ‘사랑’을 주제로 문화콘텐츠를 가꿔왔다면, 경북 봉화는 공직자에게 본보기가 되는 청백리를 테마로 삼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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