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생·원어민 교사, 독도 탐방
독도 현안의 지식 전달·한국 영토 확신 부여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학생들과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교사의 독도 탐방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한동대학교가 주관하여 경상북도교육청 소속의 원어민교사들에게 우리 영토인 독도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국제법적 근거와 사례를 포함한 전문가 특강의 형태로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들의 출신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등으로 다양하다.
대학교에 따르면 우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교사 중 55명이 이번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 국제법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10여명도 함께 참여해 통역 및 진행을 돕는다고 한다.
이번 체험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알리고,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외국인 교사들에게 심어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있는 SNS를 적극 활용해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신비의 섬’ 울릉도 및 독도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울릉도 및 독도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어 참가자인 원어민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독도 홍보 대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는 총 수는 498명이며, 그 중 이번 탐방에 지원한 교수의 수는 105명이나 되었고, 지원자 중 55명이 경상북도교육청에 의해 최종 선발되었다.
그만큼 이번 독도 탐방에 많은 수의 교사들이 관심을 나타내었다. 최근 동해 표기 문제로 국제적인 논란이 있었던 만큼 독도 문제에 더 많은 교사들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탐방에서 독도 관련 특강을 할 예정인 한동대학교 이희언 교수는 “원어민 교사들이 이 번 탐방을 통해 독도에 관한 역사적인 이해와 국제법적 근거에 기초해 확실한 인식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