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대, ‘KSU 1+3 글로벌 인재과정’ 수시모집
경북외국어대학교는 2013학년도 ‘미국 케네소주립대학(KSU·Kennesaw State University) 1+3 글로벌 인재과정’ 수시모집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1+3 국제전형’은 국내 대학에서 해외 대학의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2학년 때 현지 대학에 편입, 졸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KSU에 입학하면 조지아주에 살고 있는 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이 주어져 미국 시민권자 특례 학비(in-state tuition)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시민권자 특례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1년 학비가 국내 대학보다 저렴한 4천700달러(약 540만원)에 불과, 비싼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해외 유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대학 ‘KSU 1+3 국제전형’의 학비가 저렴한 것은 대학교의 명의만 빌리고 실제로는 사설 유학업체가 대행하는 일부 대학과 달리 모든 과정을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다.
지원 자격은 고교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로 미국 대학 입학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전형은 1차 서류평가(20%)와 2차 심층면접(80%)으로 이뤄진다.
1차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며, 2차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http://global.kufs.ac.kr)나 전화(053-320-3607)로 문의하면 된다.
이 대학 글로벌교육원 한상우 원장은 “‘KSU 1+3 글로벌 인재과정’은 미국 조지아주 주민 학생의 장학 혜택이 동등하게 주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특례 장학생 프로그램”이라며 “국내의 다른 대학과 비교해 학비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우수한 지원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케네소주립대학은 158만6천여㎡(약 48만여평) 부지에 40여동의 건물로 이뤄진 독립 캠퍼스와 3천명 규모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으며, 조지아 주정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조지아주립대학 시스템 대학 중 랭킹 3위에 올라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