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 등록금 5% 인하

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13일(금)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12학년도 등록금 중 수업료를 2011년도 대비 5%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2년도 대학장학금 예산을 3,312억원에서 1조 7,500억으로 5.3배 증액하여 대학 자체의 등록금 인하 노력 정도에 따라 국가장학금을 차등 지원하는 등 등록금 인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결정됨에 따라 소득 7분위이하(연간환산소득 5,371만원) 학생의 등록금 부담이 평균 22%이상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학년도 경북도립대학 등록금(수업료+기성회비)은 자연계열이 연간 2,640,000원으로 2011년 대비 8만8천원 인하되며, 인문계열이 연간 2,189,000원으로 2011년 대비 7만3천원 인하된다.

또한 수업료 5% 인하로 인한 2012년 국가장학지원사업의 추가지원 등에 따라 장학금을 3억원정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생 1인당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평균 40만원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립대학 김용대 총장은 경북도립대학의 등록금이 현재도 전국 최하위 수준이나 국가의 등록금 인하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학생들이 좀 더 많은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등록금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제도적 보완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학생이 더 많은 장학혜택을 누리도록 차별성 있는 장학제도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