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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대구대,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 양준혁 특강 실시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23일(금) 경산캠퍼스 강당에서 양준혁 전 프로야구선수를 초청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토크쇼와 함께 특강을 진행했다.
대구대와 고등학교 비즈쿨(bizcool) 운영학교 간 창업동아리 교류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양준혁 선수는 방송 생활 및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또 연이은 특강에서는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이라는 주제로 야구를 통해 겪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조언을 해줌으로써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양 선수는 “한 번도 홈럼왕이나 MVP가 된 적은 없지만 은퇴할 때에는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 타점 등의 기록을 가지고 화려하게 은퇴했다”며 “청소년들도 묵묵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멘토로 이승엽 선수를 꼽으며“이승엽 선수가 국내 홈런왕에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꾸준히 훈련한 결과 아시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정상의 자리에서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항상 도전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1루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는 선수가 진정 프로이다”며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등 야구를 인생의 축소판이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생활 체육을 장려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라고 덧붙였다.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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