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시합격생 대상으로 ‘KNU Pre-Star Program' 실시
예비 대학생 프로그램, 상주캠퍼스에서 3주 동안 합숙 캠프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1월 3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KNU Pre-Star Program'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NU Pre-Star Program은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합숙하며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3주간 총 120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시합격생의 영어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체계적인 자기 비전 수립과 진로 로드맵 설계를 지도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자긍심 함양과 21세기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캠프에는 경북대 함인석 총장과 교육과학기술부 설동근 제1차관의 특강을 비롯해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국내 최초로 논문을 게재한 최정규 교수, 경북대 중등교육연구소장 강이철 교수, 신득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원장, 제 53회 사법시험 합격자인 경북대 졸업생 이정환 씨의 특강이 마련돼 있다.
또한, 기초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 워크숍, 원어민 수업인 교양 영어, 모의 토익 평가 2회 실시, 자기분석(MBTI) 검사가 포함된 자아탐색 및 설계 프로그램, 승마와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체련 단련 활동, 선후배 간의 만남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개강까지 공백기가 긴 수시합격생들에게 알찬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교양 영어를 수료 시 2학점이 인정되며, 입학 후 해외 연수(글로벌챌린저, 해외봉사활동) 및 취업캠프 신청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우수 이수자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경북대 학생처장 김장억 교수는 “KNU Pre-Star는 단순히 흥미 위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아니다. 경북대 재학생들의 취약점을 분석, 그 데이터를 토대로 특강과 수업을 구성하고 기획해 여느 대학의 프로그램과 비교해서 컨텐츠 차원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경북대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자기계발 차원에서도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