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제1회 외국인기술창업교육 후원
경일대학교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일대학 캠퍼스에서 4박 5일간 ‘제1회 외국인 기술창업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외국인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50년에는 국내 외국인 비율이 인구의 9.2%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 학자도 있다.
국내 외국인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나, 정보 부족과 의사소통의 문제로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외국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회계․법률․자금․팀 프로젝트․기업가정신 등의 교육이 절실하다.
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제1회 외국인 기술창업교육’ 는 경일대학교가 후원하고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업마인드를 함양하고 참가잔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가 정신과 아이디어 창출, 기초 재정과 회계에 대한 지식, 기초 기업법, 특허 출원, 전자 상거래 등에 관한 수업을 제공하고, 소그룹 스터디와 팀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등 알찬 과정들이 계획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경일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게 되며 채식주의자와 무슬림을 배려한 식단을 제공받는다.
마지막 날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순위별로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1등은 창업진흥원장상을, 2등은 경일대학교 총장상을 받게 된다.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효과적인 교육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