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북관광아이디어공모전서 대거 수상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재학생들이 경상북도에서 주체하는 ‘제4회 경북관광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었다.
지난 29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제4회 경북관광아이디어공모전’시상식에서 대구대학교 재학생들이 아이디어 부문에서 금상 2팀과 동상 1팀, 여행상품 부문에서 은상 2팀과 동상 1팀 등 총 6개팀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관광 아이디어와 여행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총 25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우수작품 2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소원을 말해봐’(관광경영학과 전형욱, 배진영, 이준휘, 탁기호)는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경산의 갓바위, 영천의 돌할매, 군위의 신비의 소나무를 소망을 비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여행상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봉화만이 보여주는 한정(韓情)’(관광경영학과 전진미, 호텔관광학과 성정은, 이주희, 전혜진, 식품영양학과 김경옥)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의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봉화에서 한국 전통 의식주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또 같은 은상을 수상한 ‘포도, 별, 추억을 따는 스타(Star) 영천’(관광경영학과 이유리, 호텔관광학과 설재영, 김은호, 김민혜)은 짧은 시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별빛마을, 보현산 천문대, 승마와 함께 영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포도를 이용한 와인을 직접 만들어보는 여행 상품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대구대 호텔관광학과 서철현 교수는 “학생들에게 지역 축제와 관광 학술제 등 관광 행사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와 조사를 위해 팀별 과제와 발표위주로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의 경우 수업과 연계하여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