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해외문화체험 발표회 개최
대구한의대학교(이준구 총장)는 11일 오후 5시에 학술정보관 강당에서 ‘2011 해외문화체험(World Explore Program) 발표회’를 열었다.
해외문화체험은 미래지향적인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본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금년에는 총 25팀이 지원하여 해외탐방계획서 및 발표평가를 통해 엄선된 총 8개 팀(33명)이 하계 방학동안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으로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각기 다른 해외 환경에서 겪게 된 경험담과 소감 및 견해를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단점이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 시행상의 문제점을 개선함은 물론, 해외문화체험을 통한 교육적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아름 학생(한방피부미용학과 4학년)은 ‘타이마사지의 이해 및 역사탐방’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태국의 역사 문화유적지를 직접 접하게 되어 감회가 깊었으며, 마사지의 유래와 방법을 교육받고 팀원 전원이 정식 수료증까지 갖게 되어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국 학생(화장품약리학과 4학년)은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 탐사’란 주제로 중국 상하이, 심양 등을 탐방하고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막연한 지식과는 달리 습한 기후 조건에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이 무엇인지, 중국 시장의 화장품 트렌드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실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기회가 된다면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인에게 적합한 화장품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성진 대외협력팀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문화체험을 통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도전의식을 키우며, 학습동기가 부여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