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제10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참가
대구한의대학교(이준구 총장)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Daegu Food Tour Expo 2011)에 참가한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우리지역 음식의 보존, 연구, 개발을 통하여 지역음식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인식시켜 세계적인 음식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음식이야기, 그린푸드, 아름다운 한국의 음식, 약선 세계화 이야기, 대구 베이커리 이야기, 대구 푸드스타일링 이야기, 쿠킹라이브쇼 이벤트 등 다양한 주제의 코너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약선 세계화 이야기란 주제로 한․중․일 3개국의 대표 약선요리를 비교 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한국의 경우 사계절(四季節)) 약선으로 구기자진피쇠고기튀김(봄), 황정임자수탕(여름), 돼지고기백작약편육(가을), 당귀홍화오징어전(겨울) 외 30가지의 전통약선요리을 선보이고, 중국은 북경황가어연찬음관리유한공사 총견 및 부총경리(北京皇家御宴餐饮管理有限公司任出品总监&副总经理)이며 강소성 요리대사인 왕춘강(王春强:)과 서계해(许桂海)씨가 내한하여 역사속 양생가들의 약선을 화려한 야채조각과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어 전시하며, 일본은 식당에서 제공되는 도시락, 구이, 조림, 면요리 등 30가지 메뉴가 전시된다.
약선(藥膳)은 동양의학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식품의 특성을 구분하고 처방원리에 맞도록 배합하며, 식품학․조리학․영양학․식사요법 등 관련 있는 지식을 조화시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여러 유형에 따라 가장 적합한 형태의 음식을 제공해 질병예방과 건강 증진을 통해 장수할 수 있는 임상 응용 한방식사요법으로서 건강과 웰빙을 지향하는 세계 식품소비의 트렌드에 부합하여 한․중․일 3국이 이를 표준화․규격화하여 대중화하고 산업화함으로써 세계 약선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식품영역이다.
김미림 교수(대구한의대 약선세계화사업단장)는 “맛과 멋이 어우러지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의 전통 음식에 한의학적 지식을 가미한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약선요리를 발전시켜 나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