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 교육과정 운영
대구대(대구대 총장 직무대행 부총장 김덕진)가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9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설치를 인가받은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원장 이미순 교수)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IT 영재 육성을 위해 2014년 3월부터 경상북도 전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보영역을 중심으로 기초, 심화, 사사(멘토과정) 총 3개의 과정, 60명을 대상으로 주말교육(토요일 수업 실시)과 방학 중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프로그래밍 기초언어, 로봇 프로그래밍, 주제학습, 프로젝트형 과제해결 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학생 선발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GED(Gifted Education Database,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의 학생 온라인 지원서와 교사 추천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의 2배수를 선발하고, 12월 초 학문적성검사(과제수행능력)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생을 가린다.
이번 전형에서는 최근 2년 이내 한국정보올림피아드(전국대회) 입상자(경시, 공모) 및 경북정보올림피아드(지역대회) 동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실적과 면접만으로 실시하는 특별전형(각 과정별 20% 이내)도 함께 실시된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소수의 영재가 한 국가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각 국은 영재 교육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정보영재교육원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IT영재 육성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설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