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놀이 안전 수칙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칼럼
휴가철 물놀이 안전 수칙으로 건강한 여름휴가를!!!
바쁜 일상을 탈피하여 아이들과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무더위를 피하여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면 그래도 여름철 휴가하면 물놀이가 최고!! 물놀이는 우리에게 휴식을 주고 더위를 날려주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안전부주위로 목숨까지 잃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지난 3년간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된 물놀이 사고는 무려 438건, 또한 457명이나 되는 인명이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물놀이를 가는 장소도 정말 많은데, 계곡, 바다, 워터파크가 가장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장소별로 어떤 안전 수칙이 있을까?
산과 함께 있는 계곡은 자연을 느끼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라 물의 급류가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깊어지거나 돌이 많아 넘어지기도 쉽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장소이다.
계곡에 놀러갈 때에는 아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하며 체온보다 낮은 차가운 물이 갑자기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좁아져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놀이를 즐기기 전, 간단한 준비운동을 통해 신체가 물 속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인 발부터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으로 물을 적셔가며 물놀이를 즐기자. 또한 물가 가까이에는 텐트를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
비가 온 뒤 물속으로 들어간다거나 음주 후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비가 오거나 음주한 상태라면 계곡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서 피부를 보호하고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이면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1시간 동안 물놀이를 했을 경우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 저체온증이 오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물에 들어가기 전 수심을 미리 확인하여 바다 깊숙이 들어가거나 파도가 심하게 치는 바다는 매우 위험하니 발이 닿는 곳에서 노는 것이 좋다.
슬라이드도 있고 파도 풀도 있어서 다양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파크는 바다와 계곡과는 다르게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물놀이하기에는 다른 곳보다는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워터파크 역시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 주어야 하고 발끝부터 물을 묻힌 후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아이들은 키보다 수심이 깊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아무리 수영을 잘하더라도 무작정 물에 뛰어드는 것보다 119에 신고를 한 후, 주위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튜브 또는 긴 나뭇가지 등의 도구를 이용해 구조에 나서는 것이 좋다.
또한 사고 당사자는 숨을 쉬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물에 뜨니 당황해서 발버둥 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 후 구조를 통해 물에서 나왔을 때에는 빠른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물속에서 2분만 경과가 되어도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 우선 인공호흡을 통해 사고 당사자에게 산소를 전달해야 하고, 또한 4~6분이 넘어가면 치명적인 뇌 손상을 얻을 수 있으니 신속한 대처가 필요로 한다.
□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1. 수영하기 전에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
2.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에서 먼 쪽부터 물에 적신 후 입수하기
3.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거나 피부가 당겨질 땐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취하기
4.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을 미리 파악하기
5.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시도 금물
6.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물속에 함부로 뛰어들지 않기
7. 수영에 자신 있어도 가급적이면 튜브, 스치로폼, 장대 등을 이용해 안전한 구조하기
8.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배가 고픈 상태, 식사한 바로 직후에는 수영하지 않기
9.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하지 않기
10. 호수나 강에서는 수영하지 않고, 장시간 수영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