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 오르가슴 “증명해요”

자위행위를 전혀 해 보지 않았거나, 클리토리스 성감이 매우 둔한 여성, 또는 남성이 심리적, 육체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부드러운 자극으로 오랜 시간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손을 이용한 진동 테크닉(손가락 지문부나 손날, 손바닥을 클리토리스 귀두에 대고 떨어 주는 기술)이나 성인 용품 진동기를 이용한 강한 자극을 한시적으로 구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 비사를 원하는 남성이라면 ‘강한 한 방’ 보다 ‘약한 펀치’를 지속적으로 날려야만 한다. 사정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섹스가 100m 단거리경주가 아니라 42.195㎞의 장거리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클리토리스를 충분하게 자극하거나 지-스팟 조직을 확실하게 자극할 수 있다면 보통 5분 안에 여성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유도하는 것처럼 ‘애태우기’ 자극으로 쾌감을 지연시켜 나중에 강력한 오르가슴을 이끌어 내는 것이 여성을 완전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비결이다.


자극 방법은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유도하는 방법과 같다. 


부드러운 자극으로 10~15분 정도 지-스팟을 충분히 달궈 놓은 다음 여성이 격렬한 반응이나 표정을 보이면 그때 사정과 함께 강력한 오르가슴을 유도하면 된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과는 달리 지-스팟 오르가슴은 쾌감의 강도가 매우 강력해서 처음 지-스팟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이거나 지-스팟이 예민한 여성의 경우는 10~30초 정도 실신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에 따라서는 1분 이상 죽은 듯이 미동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스팟 오르가슴을 제대로 느낀 여성은 상대 남성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 강력한 지-스팟 오르가슴을 유도하고 싶다면, 혀로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동시에 손으로는 지-스팟을 자극하면 된다. 


이 방법은 포르노 배우들이나 섹스를 좀 할 줄 아는 남성들이 자주 구사한다. 


하지만 이들의 방식은 자극을 시작함과 동시에 순식간에 몰아붙이기식 자극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고 난 후 얼마 안 돼 무의식 상태에서 의식 상태로 바로 돌아온다. 


오르가슴의 강도가 증폭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강한 자극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클리토리스와 지-스팟을 각기 따로 자극하는 것보다는 두 곳을 한꺼번에 자극하는 것이 여성의 쾌감을 2배 상승시킬 수 있다. 


특별히 서둘러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세 곳(클리토리스, 지-스팟, 자궁)을 약한 자극으로 최대한 예민하게 만들어 여성의 심신이 뜨겁게 달구어졌을 때 ‘약한 것 같은 강한 한 방’을 날려야 한다. 


이것이 단숨에 여성을 절정으로 안내하는 몇 배나 더 강력한 한 방인 것이다.


자궁은 여성의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최고의 오르가슴(삼매 오르가슴)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즉, 자궁은 놀라운 섹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곳이다. 


이제 자궁을 통해 섹스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진정한 한 방’이란 바로 ‘자궁의 자극’을 말한다. 


애무도 생략한 채, 바로 삽입을 해 10초 안에 여성을 오랜 시간 실신시킬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자궁에 있다.


단, 남성들이 명심할 것은 자궁의 자극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남성의 강한 피스톤 운동으로 인해 여성 자궁의 성감이 완전히 무뎌져 있기 때문이다. 자궁의 성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만약 자궁에 이상이 있거나 질병이 있는 여성이라면 자궁의 성감 개발을 포기해야 될 수도 있다.


다른 자극과 달리 자궁은 손과 혀로 자극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설령 딜도(모조 남성 성기)나 기구의 삽입으로 자궁을 자극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자궁의 감각을 더욱 상하게 만들 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로지 음양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남성의 페니스가 필요하다.


자궁은 클리토리스나 지-스팟과는 달리 더욱 조심스럽게 다뤄야만 한다. 


눈에 보이고 손에 접촉이 쉽게 되는 클리토리스나 지-스팟은 조심해서 다룰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자궁은 소홀히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은 제2의 뇌이다. 


아주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페니스로 질 속 깊숙이 위치한 자궁을 마사지해 줘야만 잠자고 있는 자궁을 황홀하게 깨울 수가 있다. 


끈기와 정성, 사랑을 갖고 끊임없이 자궁을 향한 구애를 해야만 삼매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여성으로부터 매번 핀잔과 불만의 잔소리를 듣는 섹스가 장기간 반복된다면, 결국 여성은 성적 만족을 구하기 위한 행동으로 상대 남성에게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다른 남성을 찾거나, 이혼을 요구하게 된다. 


남성은 마치 ‘적을 압도하는 힘이 약해 적이 회생해 거꾸로 나의 목을 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맞게 된다. 


오늘부터 내 여자를 확실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한 방 오르가슴(자궁 오르가슴)’ 기법을 터득해 강한 남성임을 증명하기 바란다.


도서출판 청홍 02-3453-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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