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복합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공장용지 15필지, 212천㎡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하진수)는 대구지역 및 인근 기업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대구테크노폴리스 첨단복합 산업단지내 공장용지 15필지, 212천㎡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본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는 2009년말 공장용지 공급착수 후 2년 만에 추가 공급하는 것으로 공장용지 부족에 애타던 자동차관련 기업체 등은 크게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신청방법은 우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여 입지기준확인서를 발급(11.21 ∼ 11.28)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테크노폴리스사업단에 신청접수(2011.11.23 ∼ 11.30)하면 된다.
당첨자 결정은 우선순위인 1∼4순위는 동일순위인 경우 추첨에 의하여 결정되며, 일반순위인 5순위는 필지별 신청접수를 받은 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운영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입주업체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입주순위에 따라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입주우선 1순위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내 기존 활동기업으로서 보상협의를 완료한 업체, 2순위는 사전투자유치협약(MOU체결 등)을 마친 업체, 3순위는 수도권에서 본사를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고자 하는 업체, 4순위는 공공사업시행으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업체, 5순위는 1∼4순위 이외의 업체이다.
필지별 규모는 3,712㎡에서 27,959㎡이며 필지당 공급금액은 1,062백만원에서 6,946백만원이다. 벤처용지의 경우 3.3㎡당 평균 90만원 수준이며, 일반산업용지의 경우 3.3㎡당 평균가격은 76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조건은 벤처용지의 경우 계약금 10%에 잔금은 5년 무이자 할부조건이며 일반산업용지는 3년 무이자 할부조건이다.
금번에 공급되는 자동차관련 업종의 공장용지는 최근 공장용지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기․전자, 정보통신 관련업종인 벤처용지는 현풍면 시가지 국도변에 인접해 있어 조기 성숙 기대와 교통의 편리성이 부각되어 관련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공급된 동 사업지구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인기를 반영하듯 68필지의 토지에 6천7백여명이 몰려 평균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어 이와 같은 열기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블록형단독주택지 등의 매각에도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대구테크노폴리스 매각담당자는 말하고 있다.
현재 대구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 내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주유소용지, 공장용지, 블록형단독주택지는 공급착수하여 일부 수의계약 공급중에 있으며 공급단가가 저렴하고 토지대금 납부조건도 대부분 5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조건이 양호하므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원의 7,269천㎡부지에 연구시설과 첨단산업시설(IT, BT, NT,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기계 등)과 17,000여호에 50,0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단지 등이 융합된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대구광역시와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건설 중에 있어 상업․비지니스 활동의 중심지로 발전가능성이 뛰어난 위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필두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센터가 이달 초에 준공하였고 국립대구과학관이 내년 5월 입주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 외 공사 진행 또는 착공 예정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계명대학교 및 MOU체결 된 경북대 등 총 1,076천㎡의 연구시설과 1,546천㎡의 공장용지에 우선적으로 46개 업체가 매매계약 및 임대신청을 통하여 공장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금년 5월 공장용지(5만㎡)를 계약한 현대그룹계열사인 아이에이치엘 주식회사는 내년 1월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준공할 계획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산단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