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발효시 경북지역 연간수출 1억 3,570만달러 증가
경상북도는 한미 FTA가 우리 경북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이후 경북지역 제조업에서는 향후 10년간 수출은 13억5,700만달러, 생산은 4조3,08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수출은 자동차부품(5억5,100만달러), 전기전자(4억900만달러), 섬유(3억3,000만달러) 등의 효과가 컸으며, 생산은 자동차(2조4,410억원), 섬유(8,110억원), 전기전자(3,190억원), 화학(5,440억원) 등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입은 5억9,200만달러 증가에 그쳐 경북지역은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섬유 등 FTA 주요 수혜업종들이 지역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FTA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하여 2007년부터, 한미 FTA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혜분야(제조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대책을 중점 추진하여 왔다.
수혜가 예상되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업종별, 공단별 순회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FTA 대응전략, 비즈니스모델 등의 정보를 제공하였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FTA 실무교육, FTA 활용 애로 중소기업체에게는 컨설팅 및 상담을 실시 등 적극 대응하여 왔으며, 올 연말에는 “경상북도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하여, FTA 정책개발, 중소기업 FTA 활용지원, 업체상담 등을 상시화하여 도내 기업의 FTA 혜택 향유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