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수료식 개최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운영하는 농식품마케팅대학 2011년도 하반기 수료식이 29일 수원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수료하는 과정은 농산물마케팅전문가, 식품산업글로벌리더, 외식산업글로벌리더, 고부가식품전문가, 농산물 CEO MBA 등 5개 과정으로, 수료식에는 약 4개월간의 전문지식 및 현장교육, 해외연수 등을 마친 수료생 157명과 농식품마케팅대학 총동문회 회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농산물 유통 및 식품전문가 육성을 위해 개설된 ‘aT 농식품마케팅대학’은 지금까지 분야별 전문가 1천6백여명을 배출하여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수료식에 앞서 김재수 aT 사장은 ‘농산물 유통혁신과 우리 농수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농산물 유통실태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선진농업국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유통환경 하에서 수급안정과 직거래를 통한 유통효율화, 공정거래 정착 등 우리 농수산물의 유통혁신 방향을 역설하고, 향후 식품산업의 고부가식품산업화, 생명‧종자산업 육성, 1‧2‧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화를 강조하는 등 우리 농수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수료생 모두가 농식품분야의 핵심리더로서 한미 FTA 국회비준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 농어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