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개발연구소, 개량조개 치패 40만마리 무상방류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다변화하는 어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예전에는 대량으로 생산되던 개량조개가 최근 남획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개량조개 자원회복을 위하여 27일부터 28일(2일간) 금년도에 생산한 개량조개 치패 40만마리를 방류한다.
동해안에서 주로 생산되는 개량조개는 동해안 조개류 중 대표적인 대형 종으로 도시민들이 제일 선호하는 품종이며, 가격이 높아 어촌계의 고부가 소득 품종에 속한다.
그러나 최근 남획과 해양환경변화 등으로 2002년 이후 거의 사라지고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소에서는 2002년 대량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한 이래 2007년부터 연간 40만마리의 치패를 생산 방류하여 자원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방류하는 개량조개는 6월말 채란하여 4개월 정도 사육한 것으로 체장 2㎝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한 치패이며 방류 3년 후에는 8㎝급으로 성장하여 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연구소에서는 수산자원 조성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매년 40만마리 이상 개량조개를 생산 방류하여 연안어장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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