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기업 담당공무원 전략회의 개최
8.11(목) 영주 한국선비문화원에서 23개시군 공무원 참석
경상북도는 11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예비)사회적기업 담당공무원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우수 사회적기업가를 초청,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개발‧육성하기 위한 전문지식 함양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군 담당공무원들은 “전담조직이 없고 담당자가 사회적기업 업무 외 여러 업무를 맡고 있어 사회적기업 업무에 전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전략회의를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시군별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모델 개발‧육성으로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나가기로 다짐했다.
한편, (사)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선비문화체험, 인성‧예절교육 등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시군 담당자들이 사회적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경상북도는 현재 27개의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인증)이 운영되고 있으며, 60개의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인건비, 사업개발비,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정 핵심 키워드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4년까지 130개의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지원하여 100개의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정보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예비)사회적기업이 자립기반을 갖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