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천혁신도시, 아파트 건설부지 확보전 치열
지난 8월 25일 한국도로공사가 국무총리 포함 정부와 관계 국회의원, 12개 이전공공기관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을 초청하여 이전사옥 신축 착공식을 개최한 데 이어 주택건설업체들도 경북김천 혁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부지 확보에 나섰다.
LH 경북김천혁신도시사업단(단장 이덕선) 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 공동주택건설용지의 매각이 여의치 않았으나 한국도로공사의 이전사옥 착공식을 계기로 시장 분위기가 급반전 되어 주택건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공동주택건설용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난 8월 29일에는 (주)비케이건설(청주시 소재)이 공동주택건설용지 1필지를 매입한데 이어 30일에는 (주)부영주택(서울특별시 소재)이, 31일에는 (주)영무건설(광주광역시 소재)이 각 1필지를 매입하여 경북김천혁신도시(LH 시행구간)내 60~85㎡ 건축규모 공동주택건설용지 5필지가 전량 매각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단독주택용지도 지난 6월부터 월 평균 20필지가 매각되는 등 수도권 이전공공기관 신사옥 착공과 토지 매각의 활성화로 경북김천혁신도시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순항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귀향 모임 등으로 부동산 시장정보가 교류되는 추석 이후에는 상업용지 매각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는 수도권 이전공공기관의 혁신도시 내 이전이 확정되어 본격적인 이전업무가 진행되고 있고, 산학연 클러스터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등 일반적인 도시개발지구와 다르게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자립기반을 갖춘 지역 내 성장거점도시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장래가 밝다는 것이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