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7, 그렌저에 도전장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 준대형 세단 SM7 후속차 `올 뉴 SM7'를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올 뉴 SM7이 현재 국내 준대형 차량 시장에서 독주를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2개월간 4000여억원이 투입된 신형 SM7은 르노삼성이 7년 만에 새로 내놓는 SM7 풀 체인지 모델이다.
배기량은 2.5ℓ와 3.5ℓ모델이 있다.
최대 출력이 이전 모델보다 15~20% 향상됐다.
전면부에 유럽차를 연상시키는 대형 라디에이터그릴을 달았다.
후면부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디자인을 대폭 바꿔 달라진 느낌을 강조했다.
차체도 경쟁 차종 중 가장 크다.
17일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올 뉴 SM7을 공개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차가격은 배기량이 2.4ℓ와 3.0ℓ로 나눠지며 모델별로 3000만원부터 3900만원으로 기존 SM7(2880만원부터 3770만원)보다 130만원 가량 높아졌다.
구영호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