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터, 아프리카 광물자원 개발 본격화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이 아프리카 광물자원 개발에 본격 진출한다.
대우인터는 지난 11일 카메룬 정부로부터 주석광 광업권을 획득했다.
카메룬 내 주석광 부존 유망 지역인 마요달레(Mayo Darle)의 광물탐사권을 100% 획득한 대우인터는 운영권자로서 향후 3년간 카메룬에서 직접 탐사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석은 합금원료와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한국 정부가 전략비축광물로 지정했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1만6000t의 주석을 소비하고 있다.
500km²에 달하는 마요달레 주석광은 과거 인근 지역에서 6500t 규모의 주석정광을 생산했던 전례가 있다.
한편 대우인터는 지난 7일 콩고의 국영 광업회사인 소디미코(SODIMICO)와 국내 태주종합철강과 함께 구리광산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대우인터는 이들과 함께 합자회사를 설립해 운영권자로서 무소시 구리광산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며 무소시 구리광산과 연계해 콩고의 정수장건설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무소시 구리광산과 연계해 콩고의 정수장 건설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대우인터는 에티오피아에서도 지난 8일 현지 국영광업회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포스코와 함께 MOU를 맺고 탄탈륨과 기타 광물자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영호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