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국최초 '물가잡기 상인결의대회' 가져
전통시장 내 돼지국밥 등 가격인하 자율 결정
경상북도는 오는 8월 1일 오후 2시 30분 구미시 중앙시장에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시․군 상인회 대표와 상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물가잡기 전통시장 상인결의대회』를 가진다.
이번 『물가잡기 전통시장 상인 결의 대회』는 지난 연말부터 구제역과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국내 농축수산물 수급불안, 최근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등으로 인한 가파른 원유가 인상, 밀가루 가격 인상 등 원자재 값 상승으로 도민들의 체감물가 감도가 상당히 높게 느껴지고, 또한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북도내 시장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가격동결과 가격인하 등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대회를 가진다.
특히, 민․관이 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물가잡기에 적극 동참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돼지국밥 등 4개 품목에 대하여 가격인하를 결정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자는 의지를 확고히 다진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결의대회에 이어 참석한 모든 분들이 전통시장 상가를 다니면서 가격인상 자제 및 가격인하 동참을 부탁한다는 가두 캠페인 및 시장 장보기 행사를 벌여 상인들과 업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결의대회, 캠페인 행사를 계기로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이 시끌벅적하고 돈이 도는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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