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대구지역 수출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3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5월 대구지역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 증가한 5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5억4천500만 달러와 4월 5억4천700만 달러를 3개월 연속 잇따라 갈아치운 실적이다.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부품이 전년동월대비 47.4% 증가한 7천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을 이끌었다.


또 기타 조명기기는 폴란드 수출(0달러→2천100만 달러)이 급증하며 지역 3대 수출품목으로 급부상했다.


경북지역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2% 늘어난 43억4천200만 달러로 집계돼 올 들어 가장 높은 월별 수출액을 달성했다.


무선전화기(80.2%)와 관련부품(95.0%)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으로는 대구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수출이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내 생산시설 복구 등을 위한 금속공작기계 및 부품(143.5%)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폴란드 수출은 국내 현지공장으로의 조명기기(1천286.2%)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전월에 이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경북은 베트남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32.9%의 증가율을 보이며 5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선통신기기 부품(495.2%) 냉연강판(1천29.3%)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수입액은 유가 등 주요 원자재 수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대구 30.6%, 경북 30.5% 증가한 3억2천400만 달러, 19억5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지난달 지역 무역수지는 26억1천90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하며, 전국 무역수지 흑자액 21억8천만 달러를 넘어서 국가 무역수지 1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주도했다.


무역협회 이동복 대구경북본부장은 “5월은 징검다리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 지역 수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은 지역 기업들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수출용 원자재 조기확보, 틈새시장 선점, 품질관리 및 가격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이런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연내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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