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23일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26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며 고령 개실마을, 예천 출렁다리녹색마을, 영덕 차유어촌체험마을 전국 100여개 농어촌 청정 체험마을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한다.
마을별 체험프로그램과 먹을거리를 한 자리에서 체험·비교해 볼 수 있어 올 여름 휴가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꿈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이라는 의미의 ‘그린랜드(Green Land)’를 주제로 행사장 곳곳을 농어촌 마을의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역 체험마을인 영덕군 차유어촌체험마을은 대게잡이, 미역채취 및 건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목공예·떡매치기 등 전통놀이, 동·식물 및 곤충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돼 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와 문화공연도 풍성하다. 추첨을 통해 체험마을 여행권과 농산물 구입 쿠폰을 제공하며, 단체관람 유·초등학생에게는 무료로 고무신을 준다.
버블쇼·인형극 등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 (www.huegafestival.com)와 트위터(twitter.com/#!/huegafestival)에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농어촌공사 김용수 경북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다양한 농어촌마을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고 경제적인 여름휴가 계획도 짤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휴가지로서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