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저금리 대출 `DGB 바꿔드림론’ 출시
대구은행은 저신용·저소득계층 금리 이자부담 경감을 통한 지역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DGB 바꿔드림론’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업무 협약 체결로 판매되는 'DGB 바꿔드림론’은 서민이 대부업, 캐피탈 등에서 받은 연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대구은행 각 영업점에서 서류접수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에 고객이 캠코에 별도 방문없이 원스톱 형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자격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이고, 연소득 4천만 원 이하(연소득 2천6백만 원 이하는 신용등급에 무관하게 가능)로 채무를 연체없이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어야 지원대상이 된다.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대출 원금을 한도내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분할상환)이내에서 연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신용회복기금 보증료를 포함해 연 8.5~12.5%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348억원을 지원한 ‘DGB희망홀씨대출’에 이어 ‘DGB바꿔드림론’ 실행으로 고금리이자로 고통받는 지역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아 서민가계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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