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성장 600억원 금융지원
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대구시는 지난달 3일 대구은행 및 대구상의와 체결한 ‘지역성장기업 특별지원’ 협약체결의 후속 조치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300억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전자금’ 3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출한도는 생산시설구입 및 건축자금은 10억원이며(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 균분상환, 건축자금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이에 수반되는 운전자금은 2억원까지로 업체당 총 12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아파트형 공장건립 소요자금 40억원, 역내유치(이전)기업 지원자금 20억원 한도로 각각 지원한다.
자금 소진때까지 수시 신청을 받으며, 대구시 경제정책과(803-3402~3)에서 직접 접수받는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7월1일부터 접수하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5천만원 이내다.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되 2%를 1년간 대구시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기업주가 내는 협조융자 방식이다.
신청서 접수는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대구신용보증재단(053-803-6300)에 접수하면 되고, 대구은행·농협중앙회 등 시중 8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게 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대구 경제가 상승기조에 있는 만큼 설비투자 촉진을 계속 유도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신규 설비투자기업에 대해 이차보전 방식으로 융자지원(융자규모 1천억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