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과 대구신보재단, 성장세 제조기업 특별보증대출
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은 30일 오후 대구지역 제조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과 대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성장세 제조기업 중점지원 특별보증·융자 협약을 맺었다.
이에 대구은행은 이날부터 총 240억원 한도의 성장세 제조기업 특별보증대출에 나서기로 하고, 대구신보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대구신보재단은 은행 특별출연금의 12배인 24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제조업을 영위중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대구신보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연장가능) 또는 5년(분할상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나며, 우대금리 적용시 최저 5.6%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특별대출은 대구신보재단과의 협약에 따라 대출상담 및 서류접수 대행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별도 보증재단 방문없이 원스톱 형태의 편리한 대출 지원이 가능하다.
또 별도 담보나 보증인이 필요없어 담보가 부족한 소규모 제조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출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최대 자금공급 주체인 대구은행과 대구신보재단이 함께 나선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대구은행은 가가호호 소상공인 우대대출 360억원, 일자리창출기업 특례보증대출 180억원 등 지역 소상공인을 꾸준히 특별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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