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유통업계 먹을거리 키워드 `SAFE’

올해 상반기 결산일을 앞두고 보광훼밀리마트가 상반기 키워드를 'SAFE'로 선정했다.


2011년 상반기는 고물가와 구제역, 일본 지진 등의 이슈가 편의점 판매순위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 등에 따르면 올상반기 유통업계 먹을거리 키워드는 △Save the money(고물가에 너도나도 아껴 쓰기) △Ace product(편의점 아이스커피 등의 최고 히트 상품 등극 △For your health(건강을 위한 저도주, 막걸리 인기 여전 등) △Environmental issues(구제역 여파 등으로 삼다수 등의 상품 판매 증가) 등 4가지로 분류됐다.


S= 고물가에 저렴하고 실속있는 편의점 상품 인기 치솟는 물가로 인해 실속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알뜰족이 증가했다.


식사부터 마실거리,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전문점 대신 품질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의점 PB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는 것. 우선 식사를 편의점 먹을거리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훼미리마트의경우 전주비빔 삼각김밥은 6위, 소불고기 도시락과 빅불고기버거는 각각 12, 13위에 랭크됐다.


또 비빔밥 도시락도 17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에 등극하는 등 식사용 먹을거리 상품이 20위권내에 4개나 등극했다.
이와 함께 서울우유와 제휴해 출시한 커피우유와 바나나맛 우유도 5위와 10위에 올랐다.


베이커리 특화점에서 판매하는 초코쿠키도 전문베이커리 상품보다 저렴해 작년에는 순위권에 없었지만 이번에 단숨에 11위를 차지했다.


A= 무서운 성장 속도 ‘아이스커피’ 아이스커피는 훼미리마트에서 2010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4월부터 본격 판매한 상품임에도 불구 무서운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상품 4위, 바나나맛 우유와 레쓰비에 이어 음료부문 3위로 껑충 뛰었다.\


값비싼 커피전문점 커피 대신 누구나 1천원대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편의점 아이스커피가 대표적 서민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았다.
F= 건강한 음주문화 바람 건강을 생각하는 트랜드는 음주문화도 바꾸고 있다. 소주는 보다 낮은 저도주를 찾고, 몸에 좋은 전통주 막걸리를 마시는 애주가들이 늘고 있다.


특히 막걸리는 2009년부터 웰빙 열풍을 타고 급성장하며, 히트상품 품목 16위를 차지했다. 주류 부문에선 참이슬 후레쉬·참이슬 등 소주와 캔맥주(355ml)에 이어 4위로 등극했다.


E= 구제역 여파, 삼다수 등 생수 순위 상승 아직까지 채 가시지 않은 구제역과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는 생수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제역 사태로 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는 불안 심리때문에 상대적으로 구제역에서 자유로웠던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다수를 선호하면서 판매량이 급증, 8위에 올랐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고물가와 구제역, 일본 지진, 건강 등의 이슈로, 신변과 재정적 안전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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