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무역회관 8일 상량식
8일 오전 대구·경북 지역의 무역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무역회관의 상량식이 열렸다.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로에 건설될 대구무역회관은 연면적 2만4195㎡,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로 2012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시는 8일 오전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로변 대구무역회관 건설현장에서 사공일 무역협회장, 김범일 대구시장, 지역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및 무역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상량식을 갖는다.
지역 경제계의 숙원사업으로 2009년 8월 착공한 대구무역회관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2월 준공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무역촉진과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무역협회 자체 예산으로 건립한다. 지방 4번째 무역회관이며, 최대 규모다.
친환경 최첨단 건물로 건립되는 대구무역회관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무역 관련기관들을 모아 수출기업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에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본부세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위치해 있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의 기관들도 입주의사를 밝혀 수출지원 서비스 시너지 효과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동대구로 주변 비즈니스 밸리의 랜드마크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은 “대구무역회관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무역관련 중소기업간 상호 유대강화와 정보교류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