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공동 및 블럭형 택지 분양 본격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7일 대구혁신도시내 공동주택지 등에 대한 일반공급이 최초로 착수돼 공동주택지(1필)과 블록형단독택지 (2필지) 등 3필지 5만7000㎡에 대해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착수한 공동주택지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토지로서 대구혁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지 14필지 가운데 대행개발로서 이미 공급된 1필지, LH에서 자체 시공·분양하는 8필지를 제외한 것.블록형 단독주택지 2필지는 전량 일반 공급 물량이다.
공동주택지는 60~85㎡이하 규모로서 세대수는 428세대에 세대당 평균 분양면적은 105.8㎡(구 32평형)이다.
대구혁신도시내 핵심 주거지역이고, 올 3월 개교한 대구일과학고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분양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지 또한 공동주택 밀집지역과 상업시설들이 입지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쾌적한 거주환경으로 인해 도심 속에 자리한 전원주택지로 불리운다.
블록형 단독주택지는 매수인이 자체적으로 도로와 택지형태를 설계할 수 있어 수요자별 취향에 맞추어 분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구혁신도시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도심과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자리한 지금까지의 전원주택보다는 도심에 가까이 있어 긴급상황 시 5~10분 이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는 추세”라면서 대구혁신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지가 대구시 지역에서 이를 충족하는 최초이자 마지막 전원주택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뇌연구원 입지 적지로서 발표한 것을 배경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의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5일 대구지방 병무청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이전대상 공공기관들의 건축이 본격화 되고, 의료관련 연구원 및 각 기업들이 입주시 관련 직원 및 가족들의 거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5월 공급 착수 후 미 공급된 상업, 근린생활, 주유소, 주차장용지 등 일반실수요자 토지들에 대한 재입찰 공급을 지난 10일 착수했으며 미 분양된 유치원, 종교용지들에 대해 13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공동주택지 및 블럭형 단독주택지, 재입찰 등 토지공급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 게시된 세부 공고사항을 참고하거나 대구혁신도시사업단(전화 053-980-5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