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 컨택센터 신설
서비스 업체들이 대구를 컨택센터 투자도시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10년 2개 업체 380여석에 불과한 유치가 금년 들어 벌써 4개 업체 5백석을 넘어서고 있다.
본격적 유치에 나선 2004년 이후 49개 업체 9천500여석의 컨택센터 확보, 1만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시는 15일 시청에서 국내 최대 규모 금융기관인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대구 컨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농협은 최기 투자금 50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중순께 대구 수성구에 있는 상지메디컬센터내에 15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신설해 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성과에 따라 상담석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농협 컨택센터 신설에 대한 인력채용, 교육훈련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 들어 삼성애니카서비스·한화손해보험·LIG손해보험 등 중견업체의 잇딴 컨택센터 유치로 다른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저렴한 임대비용과 높은 생산성, 대구고용지원센터·영진전문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인력수급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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